...Hallyu began roughly 12 years ago when the rest of Asia discovered Korean soap operas. One of the breakthrough dramas was a series 'Winter Sonata' starring Choi Ji-woo & Bae Young-Joon. After that, more Korean dramas saw their way to foreign shores and Korean films and music started to follow suit. Korean marketing people started to see a Korea-centric trend. They dubbed this flow "The Korean Wave" or Hallyu....
27.2.09
한류 2.0시대 … 그들이 돌아온다
한류 2.0시대 … 그들이 돌아온다
헤럴드경제 기사전송 2009-02-27 12:01
장동건ㆍ원빈ㆍ전지현등
한류영화로 대거 복귀
비ㆍ박준형ㆍ다니엘헤니
할리우드 진출작 개봉
일본과 동남아에서 TV 드라마를 발판으로 만들어진 한류가 무대를 미국까지 확장하고 장르도 다양화해 제2기, ‘한류 2.0 시대’로 도약하고 있다.
장동건, 원빈 등 한동안 ‘두문불출’하던 한류스타들은 대거 무대에 복귀하고 이들이 그동안 작업해 온 할리우드 진출 결과물도 올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침체 속에 국내 무대 복귀와 해외 진출로 ‘양수겸장’을 노리는 한류스타들이 무너진 스타시스템을 재건하고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히어로 장동건과 원빈은 나란히 한국영화로 복귀했다. 장동건은 ‘태풍’ 이후 4년 만에, 원빈은 ‘우리형’ 이후 5년 만이다. 장동건은 장진 감독의 신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젊고 매력적인 대통령역을 맡아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를 촬영 중이다. 4~5월 중 개봉이 예정됐다. 장동건은 ‘태풍’ 이후 한ㆍ미 합작영화인 ‘런드리 워리어’의 제작 및 촬영에 집중해왔다.
원빈은 군입대와 제대 등으로 인해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
이병헌은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등과 함께 대작 드라마인 ‘아이리스’로 ‘올인’ 이후 6년 만에 TV에 복귀한다.
한류 스타들이 출연한 할리우드 진출작들도 줄줄이 볼 수 있다.
비의 ‘닌자 어새신’, 이병헌의 ‘지 아이 조:라이즈 오브 코브라’가 올여름 세계적으로 개봉된다. 둘 모두 주연이거나 주조연급 비중이다. 국내 스타가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으로는 다니엘 헤니의 ‘엑스맨 탄생:울버린’과 박준형의 ‘드래곤볼 에볼루션’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 프랑스, 일본 등이 합작한 전지현의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와 장동건의 ‘런드리 워리어’도 올해 전 세계에서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모두 영어로 제작됐으며 한국 배우들도 모두 영어로 연기를 펼친다.
배용준 주연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을 계기로 폭발한 한류는 스타 위주의 마케팅과 거품 낀 해외수출,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 등 한계에 부딪치면서 불붙었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시들었다. 한동안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스타들의 복귀는 ‘한류의 부활과 업그레이드’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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