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08

배용준, 도시락으로 또 한번 '매출 대박'


배용준, 도시락으로 또 한번 '매출 대박'

한류 스타 배용준(36)이 도시락 사업으로 20여억원에 가까운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배용준이 한국 궁중요리를 메뉴로 삼아 최근 일본에서 출시한 도시락 5만개가 판매 개시 보름만에 조기 품절됐다. 화제의 도시락은 배용준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한국 전통음식점 ‘고시레’(高矢禮)가 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공동으로 개발한 ‘고시레 도시락 궁정설야멱적’(宮廷雪夜覓炙)’이다. 눈 내리는 밤 궁정 사람들이 즐겼다는 ‘설야멱적’을 전과 나물. 쇠고기 등 반찬과 함께 담았으며 가격은 2500엔(한화 약3만7000원)의 고가다. 5만개가 모두 팔려나가 매출액이 무려 18억5000만원에 이른다. 최근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엔고’현상 덕분에 매출 이익도 부쩍 늘어났다.

이번 도시락은 예약자에 한해 크리스마스 시즌인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세븐일레븐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지난달 25일부터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개시와 함께 팬들의 접수가 빗발치는 바람에 예약이 종료되는 17일에 일주일 앞서 모두 품절되는 인기를 누렸다.

배용준은 최근 들어 김치와 홍시.그리고 김 등 한국적 풍미가 담긴 음식들을 일본팬들에게 잇따라 소개하며 먹을거리 사업에도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월에 선보였던 ‘고시레 배추 김치’ 역시 출시 2개월만에 10만개가 팔려나가 10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김도훈기자 d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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