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9

[VOD]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Did we really loved?] -1999


Did We Really Love? (Ep.1) ~ YAEntertainment




Did We Really Love? (MV) ~ yasai21




Tricky's BYJ in Did We Really Love? ~ pruedish



Plot summary

This story is about three people, Jae-Ho, Shih-Yung and Suk-Ho. Jae-ho and his sister Jae-Young are abandoned by their mother to escape poverty. Because of this, Jae-Ho doesn't understand what love is. And so, he has a dream of becoming rich, thinking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love, only money. He works hard his whole life while supporting himself and his sister through college. He works at a seafood wholesale market selling crabs to vendors. He lives with his aunt who has taken him and his sister in after their mother abandoned them.
With his big dreams and ambitions, he pretends to be rich while in school, in order to gain the attention of Suk-Ho, who is a from a very rich family. Thus, he tries to get her to like him so he can marry into her family and become rich. But during this process, he falls in love with his Psychology teacher, Shih-Yung. He battles with his feelings and his ambitions, and ultimately picks love over money. Even though they go through hardship, he realizes that he couldn't survive without both, and so he gives up on Shih-Yung for money and wishes her happiness. He only does this because everything seems to go wrong while he is with Shih-Yung. He loses his job, all his money, and his aunt's house gets seized. He thinks that if he has money, none of this would have ever happened. Through all the stress, he finds out that he has brain cancer and expresses his desire to die.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Did we really loved?]
수산 시장 게 경매인, 205번 강/재/호..

강/재/호.. 이 캐릭터는 내게 아주 특별한 인물이었다. 왜냐 하면.. 그 드라마 방영 당시, 그냥 길 가다가도 강재호가 막 생각났으니까... 지금 생각해도 길 가다가 강재호가 왜 생각났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땐 분명 그랬다. 드라마 속의 인물이지만, 왠지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았던 캐릭터.. 괜히 친근하고, 괜시리 마음 아프고, 신경 쓰이고, 애틋하게 느껴졌던 캐릭터 재호..

난 그 때 당시 드라마 우정사와 거기 나온 강재호를 많이 좋아했다. 수산 시장 게 경매 장면을 시작으로 한 첫 장면부터 참 인상적이었더랬다. 경매인 205번 강/재/호.. 노희경 작가도 예전에 이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적이 있고, 내가 생각했을 때에도 44부작 장편 드라마였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고(약간의 전형성과 신파와 진부함이 가미되어 초반의 신선함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던..) 비슷한 시기에 했던 드라마 <거짓말>이 완성도 면에선 더 앞서간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정사에 나온 재호란 인물은 내겐 너무 강렬하다.

그런데 다른 배우가 그 역할을 했으면 (연기에 대한 실력이나 재능과는 무관하게) 또 다른 색깔의 강재호가 나왔을 것 같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난 배용준이 빚어낸 강재호가 참 좋다. 매 회마다 그 드라마 엔딩곡으로 뜨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도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드라마 우/정/사는 극 초반부가 정말 압도적으로 좋았고, 중산층 집안의 딸과 연하의 가난한 집 출신 남자가 집안의 반대 끝에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하고, 주인공이 불치병 걸려 죽는다는 설정의 중반부 넘어서서는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마지막회 마지막 장면은 너무도 강렬해서.. 드라마 끝나고도 한동안 가슴 먹먹해짐에, 자리를 뜨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당시, 내 주변에도 우정사와 강재호를 좋아했던 이들이 있었는데 그 다음 드라마에서 강재호(배용준)가 신분 상승하여 럭셔리하고, 품격 있고 냉철한 재력남, 멋진 미남으로 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에 한동안 적응하기 힘들어 '배용준은 재호였을 때가 더 좋았는데..' 라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날 위한 사랑 : [Did we really loved?]

나야 전화안받네 딴게 아니고
사과..하려고..그동안 전화못받은거 미안해
사실은 못받은거 아니고 안받은거야
반지때문에 그런거 아니야
그 반지때문에.. 비싼거 아니었어
그런게 아니고 좀 부담스럽더라
아니 그런말은 좀 그렇고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겠다
암튼 요새 기분이 좀 이상해
금방 200일이고 내가 이러고 있음 안되는거 아는데
하.. 이따 전화할께 받아

*정성스럽게 선물을 포장하고
선물만큼의 충성스러운 사랑을 받길바라지
서로의 일과를 확인하고
생활속에 서로의 비중을 늘려놓기를 원해*

하지만 정말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을까 난 잘 모르겠어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예쁘다는 대답을 강요하고
사진을 지갑에 넣어두고
열때마다 서로의 얼굴이 활짝 웃고있어
하지만 우리가 정말 서로를 사랑했을까**

어떻게 알 수 있지
어떻게 안다고 할 수 있지
모든게 정말 빠르게 흘러갔지
랩 한마디 하듯 눈 깜짝할 시간이었지
너의 미소는
마치 견인차 크레인처럼 내 마음을
걸쳐 놓은체 원하는 곳으로 끌고갔지
다른 여자가 있었는데 널 만난건지
다른 선택이 없었으니까 너랑 사귄건지
기억도 안나
매일 만나면서
만남의 가치가 떨어져버린건 아닐까 가끔 걱정이돼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먹다 서로의 눈빛을 볼때
혹은 함께 여행을 갔을때
시험에 떨어져 실망한 날 위로할때
혹은 함께 동거할때 우리를 움직인건
의무감, 호기심, 모성본능과 성적욕구
그런데 그것들이 전부다 사랑하고 관계가 있는걸까
잘 모르겠어 누구도 확신할 순 없는거잖아
카드를 만들어줬지
발렌타인데이카드 크리스마스카드 생일축하카드
심지어 다단계업체에서 빚졌을때 내 명의 신용카드까지
하지만 내 마음속에 좀 더 빨리 찾아온건
니 얼굴이었는지 금전출납부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걸
너와 함께할수있는 상황
함께할수있는 시간
함께할수있는 기분이 아니면 널 만난적 없어
그리고 우리는 싸운적도 많지
약속에 늦었을때
서로를 이해 못할때
둘중에 한사람이 딴 사람에게 한눈팔때 그걸 감추려다 들켰을때
우리를 움직인건 급한성격 소유욕과 이기주의
혼자 상처받았다 믿고 쓸쓸해지는 유치한 로맨스
그런게 정말 사랑일까 잘 모르겠어
내가 믿는다고 오는건아니잖아

*반복

확신할 수 없어

**반복

하지만 정말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을까 글쎄..
하지만 정말 우리가 서로를 사랑.. 하긴 한걸까?
하.. 우리가 한게 사랑이 아니었다면 우린.. 뭘했던거지?



Link for download :
http://daumbgm.nefficient.co.kr/mgbdamu/A0700001/A070000106576401.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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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We Really Love? Album Ost.

1. 날 위한 사랑
2.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3. 나 하나의 아픔
4. 떠나가버렸네
5. 여기 있었어
6. 슬픈 재회
7. Forever :Bad Habit
8. Tears From The Sun :Keiko Matsui
9. Silence Of You Head :Dare
10. 날 위한 사랑 (Instumental)
11.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Piano Version)
12. 날 위한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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