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09

배용준, 가을을 담다 BYJ meet with Kim Yun Ok (President's Wife).




배용준, 가을을 담다

BYJ met First Lady, Kim Yun Ok at Cheong Wa Dae today, Nov 10, 2009.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면담하기 위해 10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를 방문한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사진을 찍고 있다. 2009.11.10 jobo@yna.co.kr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10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욘사마’ 배용준과 만났다.

이날 만남은 ‘한식세계화추진단’ 명예회장과, 한국방문의 해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옥 여사가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이자 한류스타인 배용준과 내년 한국방문의 해 홍보방안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기 위해서다. 배용준이 일본에서 ‘고시래’라는 브랜드의 한식점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한식 세계화’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김 여사가 “주부생활 38년에 전통음식은 잘 몰라도 일반음식의 세계화를 어떻게 할지는 잘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메뉴 선택이 중요한데, ‘신선로’의 경우 여러국가 정상들이 좋아하고 불가리아 대통령은 밥에 김치를 올려먹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용준은 정부에서 요리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물은 뒤 “일본에 젊은친구(요리사)를 데리고 가고 싶은데, 10년이상 경력이 없으면 비자발급이 안돼 못 데리고 가는 어려움이 있는데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최근 배용준은 최근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을 합해 초판 7만부가 모두 예약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용준은 앞서 지난 지난 6월에도 청와대를 깜짝 방문한적이 있다. 배용준은 현재 활동 중인 한국관광의 해 홍보대사 자격으로 지난 6월23일 청와대를 방문해 실무 회의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한식 세계화와 한국 방문의해 추진 등 김 여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인사를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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