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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배출한 '첫사랑', 한중합작 리메이크


배용준-최지우 배출한 '첫사랑', 한중합작 리메이크
기사입력 2008-11-06 09:35 문용성 lococo@asiaeconomy.co.kr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1996년 톱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KBS 드라마 '첫사랑'이 한중합작으로 리메이크된다.

'첫사랑'의 중국판 리메이크 드라마 제작 계약을 위한 조인식은 저작권자 KBS미디어, 공동제작사 블루스톰, 중국의 유가국제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5시30분 경남 진주시 동방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 참가한 중국 북경유가국제영시문화전파 유한공사의 우오타니 유가 수권 대표는 "중국의 배우들과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중 문화의 교류에 큰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4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참가한 중국 방송국 드라마 관계자들은 경상남도 남해군과 거제시를 돌아다니며 '첫사랑' 중국 판 리메이크 작품 촬영장소를 물색했다. 이들은 남해가 조용한 제작환경과 자연경관이 수려해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KBS미디어 장성환 대표이사는 "KBS ‘첫사랑’은 당시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등이 열연해 현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젊은 스타들을 발견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양국간의 교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용준 주연의 영화 ‘외출’을 제작한 블루스톰의 배용국 대표이사는 "‘첫사랑’ 리메이크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판 ‘첫사랑’은 최수종 배역에 첸, 배용준 배역에 황샤오밍, 이승연 배역에 린신루, 이혜영 배역에 동지에가 출연할 예정. 또 제작된 드라마는 1차로 중국 내 56개 지상파 또는 위성 성시(城市)급 방송사에서, 2차·3차로 중국 내 지시급 220개 지상파 방송사와 현급 2200여 개의 케이블 방송사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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