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2.08

1년만에 MBC 시상식장 등장 배용준 “작년과 모습 똑같네”








1년만에 MBC 시상식장 등장 배용준 “작년과 모습 똑같네”

[뉴스엔 송윤세 기자]

배용준이 작년과 거의 달라진 점이 없는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나타났다.

배용준은 30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신동엽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된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전년도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긴생머리과 검은 뿔테안경을 착용한 채 무대에 나타난 배용준은 MC신동엽에게 “한간에 배용준씨가 머리를 엉덩이까지 길러서 따고 다닌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작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라는 인사를 받자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배용준은 “1년만에 인사드린다. 많은 스태프 배우 선생님들 좋은 작품 만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며 “올 한해 어느 때보다 힘든 것 같은데 MBC드라마가 많은 분들께 희망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우승후보로 오른 김명민과 송승헌 중 누가 대상을 받았으면 좋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친한후배 송승헌이 대상받았으면 좋겠다”며 “그러나 워낙 쟁쟁한 분들이 몰라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2008 MBC 연기대상 대상은 23년만에 김명민 송승헌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송윤세 knaty@newsen.co




배우 소지섭이 MBC 연기대상에 깜짝 등장했다.

소지섭은 30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신동엽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된 2008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절친한 송승헌이 연기대상을 수상하자 축하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랐다. 소지섭은 가벼운 포옹으로 송승헌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MBC 연기대상 대상은 ‘에덴의 동쪽’ 송승헌과 ‘베토벤 바이러스’(베바) 김명민이 23년만에 첫 공동 수상했다.

이날 연기대상 대상은 2007년도 수상자인 욘사마 배용준이 직접 시상했다. 배용준은 시상 전 “솔직히 친한 송승헌씨가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용준은 송승헌에게는 가벼운 포옹과 함께 트로피를 건네고, 김명민에게는 정중한 악수와 함께 상을 건넸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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