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09

Kitchen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당들



Kitchen이라는 이름이 붙은 식당들

내가 즐겨 읽는 블로그 포스팅 가운데 하나가 맛집에 대한 포스팅이다. 워낙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욕심이 많은지라.. 맛집 정보는 꽤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미용실에서 여성지에 소개된 맛집 정보를 보면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메모해오는 열성도 보인다.

매번 다른 블로거들의 좋은 글을 읽었던 것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는 내가 최근 다녀온 두 곳을 소개한다.

미국에는 레스토랑 이름에 Kitchen이라는 이름 붙은 곳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도 하나 둘씩 생겨나는 것 같다.

얼마전 지희씨와 함께 갔던 Gorilla in the Kitchen과 가족들과 갔떤 Jackie's Kitchen은 이름에 Kitchen이 들어간다는 것 이외에도 한가지 공통점이 더 있다. 고릴라인더키친은 영화배우 배용준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재키스키친은 홍콩의 성룡을 내세운 체인이다.

고릴라인더키친은 도산공원 정문 바로 앞에 있다.




1,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으면 도산공원이 한 눈에 보여 서울 시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친화적인 view를 가질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흰색과 메탈의 느낌으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이 집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칼로리가 계산되어 있다는 점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재료는 쓰지 않았다는 것이 이 집의 차별화 전략이다. 세트메뉴를 보면 'for human'(보통), 'for gorilla'(곱배기) 이렇게 나눠져 있는 것도 재미있다.

<단호박 샐러드>


배용준의 후광효과인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인테리어나 음식 모두 깔끔하고 정갈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다소 흠이라면 흠이다.

다음은 Jackie's Kitchen. 중국식 만두인 딤섬이 주 메뉴로 구성돼 있고 볶음밥이나 국수를 곁들여 먹으면 상당히 거한(?) 식사가 될수도 있다.



<다양한 딤섬 메뉴>



<목동점 내부 인테리어>



내가 갔던 곳은 목동점이었는데 다른 곳을 안가봤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통일되어 있는지 어떤지는 알수가 없다. 일반 중국집과 비교하면 상당히 깔끔한 편이지만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다.

음식은 맛이 있었다. 재키스 딤섬과 스캘럽 딤섬을 주문했는데 재키스는 왕만두와 비슷했고, 스캘럽 딤섬은 일반적인 쇼마이에 스캘럽(관자)를 얹어 놓은.. 나름대로 편안하고 독특한 맛이었다.

<왼쪽이 재키스 딤섬, 오른쪽이 스캘럽 딤섬>



볶음밥과 국수도 보통을 조금 넘어서는 맛이었다. 특히 국수가 빨간 색이어서 이채로웠다.




Source : http://www.sunblogged.com/

No comments:

Post a Comment

Note: Only a member of this blog may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