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10

[News] Kim Nam-Gil’s little secret


[News] Kim Nam-Gil’s little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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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is newly released book, Kim Nam-Gil told his little secret. Recently, Kim Nam-Kil published a book titled “Kim Nam-Gil, journey and record into the wild“. The book describes his experiences from a two month journey that he had taken after Queen Sun-Duk was over and his diary.

The book contained an essay titled, “I am not gaining weight”. In summary, the essay said that he had a big surgery on his knee 7 years ago that forced him to stay in a hospital for 6 months. During the same year he became an actor for MBC broadcasting company. He said that he has never gained weight more than what he had weighted that year from that point, no matter how much he ate. He is aware that after effects of the surgery isn’t the only reason why he is not gaining weight and it has to do more with the stress as an actor.





김남길, '살이 찌지 않는 배우'


배우 김남길이 스스로 살이 찌지 않는 배우라고 일컬어 눈길을 끈다.

김남길은 최근 <김남길, 여행 그리고 기록 Into The Wild>를 발간했다. 이는 김남길이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 두 달 동안 여행을 하면서 담은 기록과 사진 그리고 오랫동안 써온 일기를 함께 실고 있다.

아래는 김남길이 <살이 찌지 않는다>라는 소제목으로 쓴 글이다.

7년 전 교통사고로 무릎 수술을 한 적이 있다. 꽤 큰 수술이어서 6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6개월 동안 사계절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병원에서 깨달았다.

그해에 나는 MBC 공채에도 합격했다.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던 2003년 그때 이후로 나는 살이 찌지 않는다. 누군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큰 수술을 받고 나면 좀처럼 살이 찌지 않는다고. 실제로 수술한 이후로 내 몸무게는 변함없이 제자리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살이 찌지 않는 이유가 수술한 후유증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적당한 우울과 불안을 달고 살아야 하는 배우가 됐으니 살이 찌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다.

가야할 방향을 잃지 않고 늘 제자리를 가리키고 있는 몸무게처럼 중심에도 흔들리지 않는 배우가 되련다. 어떤 유혹에도 ‘살이 찌지 않는 배우’.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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