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주화 매진? 실제로는 한개도 안팔렸다

배용준 주화 매진? 실제로는 한개도 안팔렸다

배용준 소속사 측이 1,500만원대의 이미지 주화가 판매 즉시 매진됐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오리지널 코인 스노드롭(Original Coin Snow Drop)란 이름으로 제작된 이 동전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목소리로 참여하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기념품으로 기획, 제작됐다.



일명 '배용준 코인'으로 불리는 이 동전은 순금, 순은, 도금 등 3종류로 제작됐다. 3종류의 주화는 재질만 다를 뿐 한국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지름 2.7cm에 두께 1.8mm의 크기로 제작됐다. 동전 앞면에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배용준 캐릭터, 뒷면에는 한정판임을 상징하는 고유 번호와 함께 ‘겨울연가’(Winter Sonata)가 영문 필기체로 새겨져 있다.

7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순금 코인의 가격은 100만 엔(약 1560만원)으로 책정돼 있는 가운데 판매처 홈페이지에는 현재 '매진'으로 표기돼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동전은 판매 자체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용준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배용준 동전이 일본에서 선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보도와 달리 실제로는 판매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 제작 협약이 최종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제작됐을 뿐 아니라 지나치게 고가라 업체 측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매진'으로 표기된 것일 뿐 실제로 팔린 상품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은 JYP 박진영과 드라마 제작 관련 공동 제작법인을 설립하고 드라마 제작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박세연 psyon@newsen.com